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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르게 사료 고르는 방법 AAFCO 사료인증 기관 확인하기
    댕냥노하우/고양이 2020. 11. 16. 17:18



    위트코리아 꾸베언니님
    기관에서 인증받은 사료는 다 좋을까?

     


    꾸르, 4.7kg
    코리아 쇼트 헤어, 암컷(중성화), 2살


    펫푸드시장이 커지면서 기업에서는 서로 자기 사료 홍보에 바쁘죠.
    집사님들도 "우리 사료는 오가닉이에요! 미국 FDA 승인 받은 사료에요!" 라고 홍보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저도 냥님들을 모시고 있는 집사로서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지 엄청 고민하는데요
    사료 상세페이지를 보면 다 좋다는 말만 써있고 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판단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기업들이 제일 흔하게 쓰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마크로 광고하는 건데요
    과연 FDA 승인을 받은 사료는 좋은 사료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들이 공기관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광고하는 바로 그 기관들에 대해 알아보고 기관에서 승인을 받았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WIT TIP!

    우리나라 사료 인증은 어떻게 받나요?

     


    * 해썹(HACCP) 인증

     

    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엄격하게 평가하여 지정한 식품에 붙어있는 마크에요~!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유통 단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미리 제거하며 관리하는
    식품 안전 관리 제도랍니다 ~!

    당연히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도 해썹마크가 붙지만, 반려동물의 먹거리에도 해썹마크가 있다는 사실 : )

    공정과정에서 만약에라도! 치명적인 이물질이 발견된다면 반려동물에게 장폐색이 올 수 있고,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안전한 먹거리가 꼭 필요하겠죠 :)

    우리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제조업체가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는 표시가 있다면



    현장위생점검, 개보수, 선행요건 기준서 적용
    위해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품설명서, 공정흐름도 등 작성
    위해요소 분석, 관리계획 및 관리기준서 작성
    제조 인력 교육, 훈련 및 시범적용
    유효성 평가 및 본 시스템 가동



    의 단계를 거쳤다고 볼 수 있다네요 !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있어요! 많은 보호자,집사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한국에는 브랜드만큼 공장이 없는 실정이에요 :)
    같은 공장에서 계속 생산돼고, 브랜드만 다르답니다 !
    그래서, 국내생산 사료와 간식을 고를 때는 제조사에 문제가 있는지만 확인 해 주세요.
    문제가 있었던 사료인데 이름만 바뀌어서 재출시 했다거나 하는 업체들도 많아요 !

    https://www.haccp.or.kr/site/haccp/masterCertForHACCP.do?key=2214¤tPage=11&induty=66,67,577&controlpoint=&area1=&searchtype=company_nm&searchval=

     

    식품 및 축산물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 HACCP > 인증업소찾기 > 식품 및 축산물

    www.haccp.or.kr

    이 링크에서 해썹 인증을 받은 국내산 사료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

    AAFCO (미국사료협회)

     

    양이 사료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기관하나를 꼽으라면미국사료협회(AAFCO,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산 사료의 대부분은 AAFCO 승인을 받고, 다른 국가의 사료 또한 일부러 AAFCO 의 인증을 받기도 합니다. 그만큼고양이 사료에 있어서 가장 기준점을 제시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죠. 사료 회사가 가장 많이 광고하는 것 중에 하나구요.

    AAFCO에서는 매년 고양이가 섭취해야하는 최소, 최대 영양기준을 발표하고 새로운 원료에 대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이 기준은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미국 식약처에도 사용돼요. 또한 사료 제조사가 사료 겉면에 꼭 표기해야되는 영양 성분 및 재료 등을 정해놓습니다. 즉, 어떤 사료가 AAFCO의 기준치를 만족했다는 것은

    1.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2.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최소치는 들어있다.
    3. 영양분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독성이 없다는 것은 아이가 특정 원료를 섭취했을 때, 치명적인 병을 일으키거나 쇼크사를 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먹였을 때, 어떤 효과를 유발할지는 모르기 때문에AAFCO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하더라도 집사님들께서 재료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장기복용시 문제는 없는지, 원료의 신선함은 어떤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NRC (국가조사위원회)

     

    NRC(The National Research Council)는 이름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여러 기관들의 실험 및 연구 결과를 모으고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NRC도 AAFCO와 마찬가지로고양이영양의 필수기준치를 정해놓고 발표합니다. AAFCO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NRC가 사료 제조의 기준을 제공했지만 지금은 AAFCO의 기준이 조금 더 널리 쓰입니다.

    저는 아이들 사료에 들어간 재료에 새로운 원료가 쓰인걸 발견하거나, 사람용 영양제를 고양이에게 먹일 때 얼마만큼의 함량으로 먹일지 결정할 때 AAFCO와 NRC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요.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재료의 최소치와 최대치가 나와있어서 좋아요.

    FDA (미국식품의약국)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뉴스에서 많이 들어보셨죠? 사람이 먹는 식품과 약품을 규제하는 기관인데요, FDA에서는고양이 사료에 들어가는 원료 또한 규제합니다.사료에 깨끗하고 건강한 재료가 들어갔는지, 위험한 물질은 없는지, 라벨은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주로 검사하죠. 습식 사료의 경우, 캔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번식하지는 않는지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AAFCO가 고양이 사료의 영양성분에 대한 기준치를 제공한다면 FDA는 사료에 들어가는 원재료 및 제조사를 검수합니다. 따라서 FDA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사료 원료의 안정성을 검증받은 것이며, 사료 겉면에 있는 라벨과 제조과정, 제조사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USDA (미국농무부)

     

    USDA(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는 펫푸드와 사람이 먹는 음식이 혼동되지 않도록 라벨을 붙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육류에 대한 검수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펫푸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대학, 연구실, 고양이 사육장 등을 규제하기 때문에 따로 R&D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제조사의 경우 USDA 승인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기관의 승인을 받은 사료가 가장 안전할까?

    고양이 사료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치를 제공하는 기관은 AAFCO입니다.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독성물질을 가려내는 것 뿐만 아니라 사료의 이름과 라벨, 사료 겉면에 반드시 적혀야 하는 내용 모두를 규제합니다. 예를 들어, 사료의 이름을 '양고기와 쌀 고양이사료' 라고 짓고 AAFCO의 기준을 통과하려면 양과 쌀을 합쳐 25%이상이 사료에 들어가야 하고, 쌀은 양고기보다 적으면서 최소 3%이상이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AAFCO의 승인을 받은 사료는 사료 라벨만을 보고도 어떤 재료가 많이 들어갔고, 영양 성분은 어떠한지를 바로 알 수 있고, 그 신뢰성 또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AAFCO 승인만으로는 신선한 원료를 썼는지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원료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받은 사료는 건강한 재료가 쓰였는지, 제조 과정은 깨끗한지를 검수하는 FDA의 승인을 받은 사료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사료를 선택할 때, 1차적으로 AAFCO의 승인을 받았는지 보고, 추가로 FDA의 승인이 되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먼저 적절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재료의 질을 판단하는 거죠. 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료라면 따로 원재료는 어떤 걸 쓰는지, 재료의 원산지는 어디인지, 제조 시설은 믿을만 한지 등을 조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사료를 한번 결정하면 잘 바꾸지 않는 편이고, 저희 아이들은 먹는대로 바로바로 몸에 반응이 오는 타입이라서 한번 사료를 고를 때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에요. 집사님들도 무슨무슨 기관의 승인을 받았으니 좋은 사료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지 마시고, 그 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WIT TIP!

    2019년부터 대한민국에서도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가 시행됐다고 합니다 :)

    *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는 무엇인가요?

    공인 인증기관이 반려동물 사료의 원료 및 제조 공정 등을 심사하여 국가 유기기준에 적합하면 유기사료로 인증해주는 제도에요!
    인증 받은 사료에 한해 국내에서 유기사료로 판매할 수 있어요!

    * 반려동물 유기사료는 유기원료 함량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나요?
    유기원료 함량 95% 이상인 제품, 70% 이상인 제품으로 구분해서 인증하고 있어요~!

    *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는 언제 시행됐나요?
    2017년 6월부터 인증제도를 도입, 유기사료를 판매하려는 제조업체에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어요
    인증 준비기간을 고려, 2018년 12월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2019년부터는 인증제도가 전면 시행됐다고 합니다!
    https://www.enviagro.go.kr/portal/index.jsp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정보시스템 바로가기

    www.enviagro.go.kr

    유기농 함량 95% 이상 유기사료

     

    유기농 함량 70% 이상 유기사료

    인증을 받지 않은 사료의 제한적 표시
    유기농 함량 70% 이상 (비인증품)

    유기농 함량 70% 미만 (비인증품)

     

    다른 고양이 집사의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https://witkorea.kr/board/knowhow?page=1

     

    위트(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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