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양치질 꼭 해야할까요? 올바르게 양치 시키기

위트코리아 무거운구름님
고양이 올바르게 양치시키는 방법! +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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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4kg
코리아 쇼트 헤어, 수컷(중성화), 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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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거운구름 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올바르게 양치시키는 방법에 대해 작성 해보려고 해요 

중요한 부분은 ✨ 이 이모티콘으로 강조해드릴테니
잘 따라와주세요!



✨양치라는건 칫솔질이라는 행위가 중요해요✨
발라주는 치약도 도움이 없진 않겠지만 칫솔질이 양치의 정석이라는것 꼭 알아두세요! ( 치약 < 칫솔질 )


WIT TIP!

고양이를 위한 양치 교육

 

* 아이들도 양치하기 싫어서 부모님을 피해 도망다닐 때가 많죠 ~ 고양이도 아이와 같다고 보시면 돼용 :)
고양이 치아의 안쪽 면을 혀 쪽 면, 바깥쪽 면을 볼쪽 면으로 구분합니다.
사람은 열심히 양치를 하다 보니 보통 혀의 안 쪽 구석, 칫솔이 닿기 힘든 곳에 주로 치석이 생기지만
고양이는 혀로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는 안 쪽 보다는 혀가 닿지 않는 볼 쪽에 치석이 더 잘 생깁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볼 쪽부터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1. 치약을 조금 묻혀서 고양이에게 냄새를 맡도록 합니다.
2. 고양이가 크게 저항을 하지 않으면 입술만 살짝 들어올려서 치약을 잇몸과 이빨 사이에 묻혀줍니다.
3. 이런 과정을 통해 서서히 양치질에 익숙해지면, 거즈나 손가락 칫솔 등을 이용해 양치를 할 수 있습니다.
4. 고양이가 양치질에 점점 적응하게 되면 고양이용 칫솔을 이용할 수 있고, 입 안을 벌려 안 쪽을 양치질 할 수도 있습니다.

 

양치 전 준비!

양치 전 준비할 것은 고양이에게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주는거에요
저는 이렇게 무릎에 받혀놓고 양치를 진행을 해요
굳이 무릎이 아니더라도 머리가 어딘가에 받혀진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자세입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시작해봅시다.

1. 앞니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이 이모티콘 처럼 -> ➰

✨ 동글동글 돌려가며 치아가 아닌!!!! 치아와 잇몸이 맞물려 있는곳을 닦아주시는거에요!!! ✨
치석은 치아가 아니라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깁니다.

2. 왼쪽 어금니 + 치아 (치아방향 상관 x)

다른 손으론 어금니를 잘 닦을 수 있게 볼따구 살을 쭉 땡기고
칫솔을 잡은 손은 그대로 동글동글 돌려가며 닦아주세요!

저희애는 가끔 이렇게 재채기를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얼굴을 아가에게 가까이 대시면 치약 + 콧물 빔 맞을 수 있습니다 

어금니에 가장 많이 이물질이 껴요 (습식 이물질 등) 이 점 참고해서 닦아주세요

3. 나머지 반대 치아

마찬가지로 나머지 치아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혓바닥 + 입천장

사람과 같게 아가들이 구취원인이 혓바닥과 입천장일 수도 있어요.
저는 혓바닥만 닦아줍니다... 입천장까진.. 

 

WIT TIP!

고양이 치아 닦는 방법

 

* 아주 어릴 때 부터 치아를 닦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면 고양이에게 양치를 해 주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양치 하는 것을 습관화 시켜야 한답니다 :)
놀이 시간이나 털 손질 시 고양이가 기분이 좋은 상태에 있을 때 재빨리 코를 문질러주세요~
그리고 고양이가 무언가가 입속에 들어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쯤이 되면 양치를 할 수 있게 될거에요 ~
수의사분들은 대체로 일주일에 2~3번 정도 양치질을 해 줄 것을 권유한다고 합니다^^

1. 부드러운 칫솔과 고양이용 치약을 준비 해 주세요~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베이킹소다가 들어간 치약 등)은 고양이에게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요.
2. 치약 맛을 알게 해 주시면 좋아요. 처음 양치를 할 때는 거부감이 생기기 때문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치약을 찾고, 고양이가 익숙 해 할 때까지 날마다 반복해주세요.
3. 치약을 윗니 잇몸을 따라 문질러주세요.
4.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아주세요.치아와 잇몸 사이를 중점적으로 닦고, 뒤쪽에서부터 앞쪽으로 칫솔질 해주세요.
30초 안에 치아 전체를 모두 닦아야 합니다. 30초 안에 고양이가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면 칫솔질을 멈춰 주는 것이 좋아요~

양치로 얻는 이점과 현실적인 조언

둘째는 칫솔질 후에 양쪽 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놓았어요
칫솔질 -> 양쪽 귀 확인  굳 !

양치질로 얻는 이점은 새끼 냥이를 키우실때 빠진 치아확인도 쉽고, 위에 기재해 놓은 것처럼 양치-> 귀 확인으로
이어지면 아이를 케어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있어요!

정말 현실적인! 조언해드리자면 ㅎㅎ

도저히 안되겠음 포기하고
6개월마다 스케일링 해라 ^^! 입니다

위의 말에 대해 덧붙이자면
저희 고양이들은 둘 다 포인핸드를 통해 입양했는데요
특히 첫째 구름이는 스트릿 생활 + 잦은 파양으로
케어를 제대로 받지 못해 잇몸에 약한 치주염과 치석으로 난리가 난 상태였어요.

그래서 구강관리교실 같은 양치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들었고요 (마즈 구강관리교실 강추!)
저는 구름이를 입양한지 일주일 만에 애를 붙잡고 양치를 시켰답니다 .. (구름이 일주일 동안 삐져있었음)

2년이 다 되가는 지금 꾸준한 양치로 인해, 치주염은 정말 많이 호전되었고
치석에 대한 스케일링은 내년 초 진행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양치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집사와 고양이 둘 다 힘드니까요..
유명하신 원장님들은 집사가 돈 많이 벌어 스케일링 시키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권하시는 ,,,, ^^

저희 둘째는 이런 저희 첫째의 사례가 있기에
태어난지 2개월부터 양치 조기교육을 진행했어요
잘 따라와줘서 고맙,,, 크흑

집사님들 그래도 모두 파이팅 입니다 !!!!!!!!!!!!! 

WIT TIP!

고양이의 치석

* 플라그는 침 안의 성분과 구강 내 세균들이 엉겨 붙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단단하게 굳어진 것이 치석이랍니다.
플라그는 먼저 잇몸 안쪽, 잇몸과 치아 사이에 빈 공간에서 증식하고 점점 커지면서 염증을 유발합니다.
원래 잇몸과 치아 사이의 공간은 0.5mm 미만이어야 하는데 플라그가 증식되면 이 부분이 넓어지고 이후에는
치아 표면에까지 플라그나 치석이 축적돼요. 이렇게 된다면 집사님이 육안으로 치석을 관찰할 수 있고, 잇몸에염증이 생기거나 붉게 발적되고 피가 날 수도 있어요.

열심히 닦아주지만... 스케일링하고 싶은데, 마취 때문에 부담돼요.

* 집사님들이 스케일링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고양이가 스케일링 할 때 마취를 하거나 진정을 시켜야 한다는 점이죠~~~~
치석을 갈아내거나 치아 표면을 연마하는 과정을 진정이나 마취 없이 했다가는 고양이의 입술이나 혀, 잇몸이 남아나지 않을거라... 고양이 스케일링 시에 꼭 필요한 처치입니다.
다만 스케일링 시에 필요한 진정은 수술 시의 마취에 비해서는 경도의 진정이고 진정시간도 짧아서 부담이 적어요 ~!!
마취 전 고양이의 신장, 간, 심장상태를 잘 평가하고 마취 전/후로 충분하게 휴식하게 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 마취때문에 잘못되는 고양이보다, 치주염 치은염으로 고생하는 고양이가 더 많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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