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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가 큰소리를 무서워해요! 천둥 무서워하는 고양이
    댕냥노하우/고양이 2020. 12. 4. 16:58
    위트코리아 두리안맘님
    천둥이 무서운 고양이를 위한 집사 매뉴얼


    두리안, 3.8kg

    뱅갈 캣, 암컷(중성화), 2살


     

     

    안녕하세요 :)

     

    긴 장마가 끝나고 잠시 해가 반짝하더니 이제는 태풍이 밀려와 우리의 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어요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태풍은 사람에게도 매우 위협적이지만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들에게도 큰 위협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고양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집사가 알고 있어야 할 것들과

    집사의 올바른 대처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미 2차례 태풍이 지나간 후라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앞으로도 태풍은 올 수 있으니 잘 기억해두시면 좋을 거에요!!

     

     

     

    고양이가 천둥을 무서워 하는 이유

     

     

    번개가 친 후 발생하는 천둥은 큰 소음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깜짝 놀랄 수 있어요

     

    이 때 아이들에게 천둥이 공포의 대상으로 각인되면 천둥을 계속 무서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천둥이 치더라도 집안은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을 인지시켜주어야 하고, 집사가 아이를 지켜줄 수 있다는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둥, 번개가 무서울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 안절부절하고 숨을 가쁘게 헉헉 거려요

    * 구석으로 몸을 숨겨요

    * 가끔 오줌을 지리는 경우도 있어요

    * 심한 경우 구토나 설사, 호흡 곤란까지 와요

     

    고양이의 천둥번개 공포증을 방치하게되면 사회성과 성격에 심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전에 교육 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큰 소음에 예민하기 때문에 작은 소리부터 순차적으로 적응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간혹 천둥번개 소리에 겁에 질려 집 밖으로 뛰쳐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현관문 단속도 꼼꼼히 해 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아이가 안전하게 숨을 공간 마련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의 방음이에요

    천둥소리가 집안에 들리지 않으면 아이가 두려워할 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정집은 완전한 방음처리가 힘들고, 창문을 열어 놓는 경우에는 천둥소리가 들릴 수 밖에 없어요

     

    이럴 때는 아이가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집에 마련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숨숨집이든, 켄넬이든 아이가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면 돼요

     

    숨숨집을 마련할 장소는 집에서 가장 조용한 곳이 좋구요

     

    정신을 쏙 빼놓을 사냥놀이

     

     

    아이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같이 사냥놀이를 하며 천둥소리에 신경을 끄게 만드는 거죠

     

    노즈워크 장난감에 간식을 넣어 주는 것도 좋아요

    단순히 간식을 급여하는 것보다 스스로 간식을 빼 먹으며 장난감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캣닢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캣닢은 진정효과가 있어 아이들의 불안을 낮춰줄 수 있어요

     

     

    위의 이야기들은 천둥소리에 겁을 내고 숨는 아이들에게 잘 맞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리안이는 천둥이 치면 숨지 않고 오히려 거실로 나오는 편이에요

    웬만한 천둥소리에는 리안이도 놀라지 않는데 집사도 깜짝 놀랄 엄청 큰 소리의 천둥은 리안이도 무서워해요

     

    놀라서 흥분한 리안이는 거실에 나와서 짧은 우다다를 하곤 합니다

     

    그것이 리안이의 불안 표현인가봐요

     

    리안이가 흥분하면 저는 크게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거실 바닥에 앉아서 리안이의 이름을 나긋나긋하게 불러요

     

    그러면 리안이가 진정을 하고 제 곁에 와서 앉습니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를 안아 들어올리는 것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고양이는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아이 곁에서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있으면서 이 장소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죠

     

    아이가 진정이 되면 이마부터 쓰담쓰담해주시면 됩니다ㅎㅎ

     

     

     

     

    평소 아이의 모습을 잘 관찰해 주세요

     

     

     

    아이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편한 보호자는 없겠죠

     

    하지만 보호자인만큼 아이를 잘 보호하고 감싸주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들이 겁을 먹었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디로 많이 숨는지를 평소에 잘 파악해두어야 해요

     

    그래야 불시의 사고에도 아이가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지 알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집사가 보기에 아이의 불안 정도가 너무 강하다면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불안을 낮추기 위한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둥, 번개 공포증 대처법

     

    * 밖의 소리를 최대한 차단하기

     

    먼저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밖의 소리가 유독 잘 들리기 때문에

    비와 천둥 번개 소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창문과 방문을 잘 닫아주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가 천둥 번개 소리로 인해 긴장하고 숨는 경우도 있는데요!

    집안을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여기도록 숨을 공간을 집에 마련하는 것이 좋아요 :)

     

    * 위협을 주거나 혼내지 않기

     

    천둥,번개 소리로 인해 안절부절 못하고 오줌을 지리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이럴 때는 무조건 혼내기 보다는 부드럽게 안아주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가 집사 품에서 온기와 심장소리를 느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어요 :)

     

    *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행동 하기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해주면서 신경을 분산시키는 방법도 있어요 :)

    고양이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위로 연결해 싫어하는 것에

    익숙하게끔 만드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죠 :)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나눠주거나 사냥놀이를 한다면

    천둥 번개가 치면 신나는 일이 일어나는 것으로 인지해 자연스레 천둥번개로 받는 자극에 대해

    둔감해 질 수 있어요 !

     

    다른 고양이 집사의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https://www.witkorea.kr/board/knowhow?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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