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양치 하는 방법 전격 분석!댕냥노하우/고양이 2020. 11. 27. 17:21
위트코리아 도도나미님
고양이 양치, 얼마나 어떻게 해야할까!?
코코, 6.2kg
코리아 쇼트 헤어, 수컷 (중성화), 3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치아건강,
치아건강을 지켜주기위한 필수적인 것은?
바로 "양치질"
집사님들께서는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양치를 해주고계신가요?
저는 사실 몰랐어요
우리 아이들의 치아건강에 양치가 이렇게 중요한 것인줄은요..
고양이가 양치를 해야 하는 이유 ! ?
* 고양이는 치석과 치은염이 생기기 쉬워요! 이처럼 고양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집에서 간단히 치아를 점검해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요!
치아가 변색되거나 치석이 끼지는 않았는지, 깨지거나 상한 치아는 없는지, 치아가 마모된 흔적은 없는지 살펴 봐 주세요!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변색의 기미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해요~
입 안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어요ㅜㅜ 치아에 오랫동안 문제가 발생하면
고양이의 내부 장기나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거든요.
정기적으로 치아를 닦아주려면 힘들고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구강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를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아요:)
또 ,습식사료보다는 건식사료가 치석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결혼전 친정에서같이살았고, 결혼 후 헤어져살고있는 강아지 송이랍니다)
저의 첫 반려견이자, 내 0순위
강아지 송이를 통해 경험하고, 알게되었죠
송이는 유기견이었던지라 과거를 알 수 없어요.
처음 만났을 때 추정나이 ~3살이었고 그래서 송이의 치아상태는.. 흠..
관리도 하나도 안되어있고 치석이 말도 못하게 쌓여있었죠
그래서 스케일링을 한 번 하고, 그 후로 꾸준히 양치를 해준다고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쌓인 치석은 말끔히 제거가안되고
또 치아가 굉장히 약해서
다른 강아지들은 신나게 뜯어먹는 뼈 간식도 먹지 못해요
송이를 통해 뼈저리게 느낀 양치의 중요성
그래서 코코와 망고에게는 처음부터 양치를 교육했어요.
결혼을하고 신혼집에 고양이인 코코와 망고를 입양하면서
저는 그렇게 고양이집사가되었고
코코와 망고 모두 유기묘출신이지만, 둘 다 애기였기때문에
양치에 대한 습관을 길러줄 수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천천히, 양치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
(뽀시래기시절의 코코와 망고에요)
송이에게서 뼈저리게 양치의 중요성을 느꼈기에
우리 코코와 망고는 어렸을때부터 철저하게 양치습관을 길들이려 노력했지요!
단,
양치가 중요하다곤 하지만
섣불리 칫솔을 입 안에 들이밀어버리면
우리 아이들은 극도의 트라우마가생길거에요
양치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은 강제적이지않고, 폭력적이지않게!
자연스럽게 양치에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죠!!
천천히
단계적으로 양치질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_ 잇몸과 치아에 무언가 닿는 느낌 길들이기
처음부터 완벽하게 칫솔질을 해야겠다는 욕심은 잠시 내려두는 것이 좋아요
처음엔 그저 얇은 거즈나 손가락에 끼우는 칫솔같은 것을 이용하여
우리 아이들의 잇몸과 치아에 무언가 닿는것
그 느낌부터 적응시키는게 중요해요~!
STEP 2_ 칫솔과 치약에 익숙하게하기~!
거즈로 손가락칫솔로 혹은 손가락으로
잇몸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에 거부감이 없어졌다면?
이제 칫솔과 치약에 익숙하게 만들어줘야겠죠?!
칫솔에 치약을 묻혀 그것을 핥게하면서 칫솔과 익숙하게 하는 것도 좋아요
하루에 한 번, 규칙적인 시간에 해주는 것이 좋겠죠!
양치의 규칙을 형성시켜주는 거에요
아이의 성향에따라, STEP1 ↔ STEP2 의 순서를 달리해도좋아요
저희 아이들은 치약부터 들이밀었을때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다가
잇몸을 만지는 것부터 시작하니, 천천히 적응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고양이 양치 방법
* 아주 어릴 때 부터 양치에 익숙해져 있다면 고양이에게 양치를 해 주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양치를 습관화 시켜야 해요 :)
놀이 시간이나 털 손질을 중에 고양이가 기분이 좋은 상태에 있을 때 재빨리 코를 문질러주세요.
여기에 익숙해진다면 잇몸과 치아를 조심스럽게 문질러 주세요
그리고 고양이가 무언가 입속에 들어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즈음엔 양치를 할 수 있을거에요 :)
수의사들은 대체로 일주일에 두 세번 가량 양치질을 해줄 것을 권하고 있답니다~!
* 부드러운 칫솔과 고양이용 치약을 준비 해 주세요~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은 고양이에게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요.
*치약 맛을 알아두세요~ 고양이용 치약은 대부분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이 들어있어요
고양이가 익숙해 질 때 까지 날마다 반복 해 주세요
* 치약을 윗니 잇몸을 따라 문질러주세요! 고양이가 익숙해질 때 까지 이 과정을 날마다 반복 해 주세요
* 칫솔에 치약을 묻혀 양치를 시작 해 주세요,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를 중점적으로 닦고,
뒤쪽에서부터 앞쪽으로 칫솔질 해 주세요. 30초 안에 치아 전체를 모두 닦아야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전체를 30초 전에 닦지 못했다면, 오늘은 그만큼만 닦아주세요. 30초 안에 모든 치아를 닦을 때 까지 조금씩 늘리는게 좋아요~!
올바른 양치질 만큼이나 중요한
칫솔 선택?!
전문가가 추천하는 고양이양치칫솔은
칫솔모가 너무 단단한 제품보다는 부드럽고 미세모인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이것 또한 집사님들께서 편리하게 더 잘 할 수 있는 타입으로 선택하시겠지만
저는 이런 타입을 선호하고있답니다.
강아지보다 이빨이 훨씬 작은 고양이기에
송이에게 사용하는 칫솔은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ㅋㅋ
송이의 칫솔은 칫솔모가 이것보다 큰데
고양이인 코코와 망고의 칫솔은 이렇게 작은걸 사용하고있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타입의 양치제품???
'양치가 어려운 고양이를 위한 ~!' 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잖아요??
저 또한 박람회에 갈 수 있던 시절에는 (before 코로나19..)
필수로 샀던 제품이 바로 가루형 플라그오프에요
그 외에 마시는타입의 치약이라는 덴탈워터나
바르는 타입의 치약도 써보곤했죠
하지만 역시
양치질이 가능한 아이들이라면,
직접 하루에 한 번은 필수로 규칙적인 양치를 해주는 것이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양치질을 해야할까???
앞서 말했듯이
코코와 망고는... 정말 노력하고 노력해서
아깽이 때 부터 양치질을 했다고 하지 않았숨꽈...?
하지만 1년에 한번씩 받는 건강검진에서
"치석이 꽤 많네요?"
라는 말을 듣고 저란집사.. 좌절에 빠졌지말입니다..OTL...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양치를 하고있던 것..
아니 당연히 양치질이니까..
이빨 사이사이에 낀 무언가를 제거하면 되는 줄 알았죠.. ← 삑...XXXXX
이빨과 이빨 사이사이 X
잇몸과 이빨사이 O
주로 치석이 쌓여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문제가 되는 곳은
저기 잇몸과 치아 사이 저 부분이라고해요
저 부위를 올바르게 양치해야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위아래로 ↕ 혹은 양옆으로 ↔ 마구마구 닦는 양치질이아닌
저렇게 동글동글 작은 원을 그리듯이 양치질을 해줘야한다고합니다
기억해요! 동글동글 작은 원~ ◎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양치질이지만..?
무,무,물론
저처럼 아주어렸을때부터 양치질습관을 기른다고해도
여전히 입속구경 하기란
하품할때 빼고는 할 수가 없는게 현실이지만요
집사에게는 아직 한장의 카드가 남아있지!
양치 후 보상!
양치 후 보상으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분명히!
저희집과 같이 예민보스 예민의 끝판왕인
코코와 같은 고먀미도 양치질에 순응하는 날이 옵니다!
동글동글 원을 그리는게 쉽지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는데에 의미가 있는거 아니겠숴여...?
(깊은 한숨)
꾸준히... 도전...
저희 아이들은 양치 후 보상으로
오메가3를 쏘옥 흡수시킨 트릿 하나씩 주곤한답니다
양치 후에 간식을 먹이는게 무슨 의미가있냐!?? 하시겠지만..
그렇다고 양치 자체를
안하는것보단 낫다고 합니다ㅜ_ㅜ 예예..그렇고말고요
육묘에 지친 집사님들이여!
지치지마소서!
양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코스~!
우리모두 우리 고먀미님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하여
훗날 치주질환으로 고생하지않을 묘생을 위하여
힘내자구욧!!!
다른 고양이 집사의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
https://www.witkorea.kr/board/knowhow?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