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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초인종 도어락 소리에 너무 예민해요댕냥노하우/강아지 2020. 12. 1. 17:23
위트코리아 초코로코님
도어락 소리에 둔해지기
초코, 18kg
웰시 코기 펨브로크, 수컷(중성화), 5살
초코는 도어락 소리에 진짜 예민해요.
아파트에서 거주하다가 목청이 워낙 커서 빌라로 이사를 왔는데
다른 때에는 있는 둥.. 없는 둥... 짖지 않던 초코가
도어락 소리만 나면 우렁차게 아주 짖어요 ㅠㅠㅠㅠㅠ
집이 떠나가라 짖어서 엄청 흥분되서 잘 말려지지도 않아서 걱정이 많았답니다 ㅠ_ㅠ
그래서 이 도어락 소리에 안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청소기 소리나 삑삑이 소리에는 안짖는 초코가 도어락 소리에 둔감해 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찾아 제가 터득한 방법은 진짜 그냥 소리에 계속 노출 시키는 방법이였어요!
초인종 소리에 왜이렇게 짖는걸까요?ㅠㅠ
* 초인종이 울릴 때 마다 우리 강아지가 멍멍 ! 너무 귀도 아프고, 시끄럽고,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 계시죠?
평소에는 얌전하고 귀여워서 우쭈쭈 다 해주고 싶은데, 초인종 소리가 뭐고, 도어락 소리가 뭐라고 이렇게 짖는지 !ㅠㅠ
그런데, 강아지가 짖는 것은 본능이랍니다. 강아지로서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해요~!
우리 강아지가 보호자님을 지키기 위해서 짖는건 아닐까요?
강아지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보듬어 준다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우리집에 오는 손님을 경계하고 있어요!
초인종 소리가 날 때 강아지가 짖는 모습을 잘 살펴보면 눈을 크게 뜨이고 귀가 쫑긋 서 있죠?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서 꼬리를 다리 사이로 숨기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짖음은 불안감이나 두려움에서 오는 '경계성 짖음' 이에요.
강아지에게 집은 소중한 영역이라 경계심이 강한 강아지의 경우 가족 이외 누군가의 방문을 싫어해요.
'초인종이 울리면 낯선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네?' 라고 생각하면서 초인종 소리를 경계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 사람이 좋아서 짖는 강아지도 있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낯선 사람과도 잘 지내는 강아지는 누군가의 방문이 기쁘고 흥분되어 짖기도 해요.
우리 가족이 긴 외출을 하고 돌아왔다거나, 도어락을 누르면 우리 가족이 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
누군가 와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간식을 주는 일이 반복되었다면, 초인종이 울리거나 도어락이 열리면 자신에게 좋은일이
있다고 학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
저는 도어락이 열리면 보호자님께서 들어오니 기분이 좋아서 짖는 일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해용 ^^
* 파수꾼의 역할
옛날에 강아지는 집이나 가축 등을 지키는 역할을 많이 맡았어요 :)
그래서 누군가 침입을 한다면 짖도록 훈련을 시킨 것이죠. 그것이 강아지의 일이라, 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보호자분께 알려주듯이 짖고 있다면 강아지는 지금 일을 하고 있는거에요.
초인종이 아닌 자신이 짖는 소리에 보호자가 반응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습관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나는 벨소리가 나면 짖을 것이다' 라고 학습 되어 있어서 당연히 짖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준비물은 이래요!
일단 이렇게 도어락 소리를 녹음하시고 ! 입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라고 생각할 크기의 간식을 준비합니다 ㅎㅎ
이 훈련은 반복이 중요해서 최대한 잘게 여러개로 간식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도어락 소리 녹음하시고 나서 소리조절이 필요하니까 일단 최대한 크게 녹음될 수 있도록 합시다!
준비가 되셨다면 일단 방법의 각 단계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 드릴게요!!
방법은 이래요!
각 단계는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라 진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를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갑자기 짖지 않아요
그러면 그 이후에 하우스나 자기가 자주 앉아있는 곳에 올라가게 하면서
훈련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짖으면 언제까지 계속 기다려요?
소리를 재생시키고 나면
언제나 그랬듯이 짖어요
저도 깜짝깜짝 놀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짖으면 다른 장소로 이동해줍니다.
저는 거실에 있다가 주방으로 이동했어요!
다시 1단계를 반복!
진짜 반복반복반복반복이 매우 중요해요
저 진짜 몇분을 이 행동만 반복했는지 몰라요
왔다 갔다 거실 갔다 방에갔다가
하면 이렇게 언젠가
소리에 집중하기 보다 간식에 집중할 때가 찾아옵니다.
반려견의 반응이 좀 괜찮아 졌다..?
그럼 그때 소리를 조금 키워줘요!
무 한 궤 도
만약에 강아지가 훈련 연습이 되어 있다면
소리 재생 > 주인이 직접 입으로 하우스 ! > 들어감 > 이 앞단계 반복반복반복반복 > 이후에는 소리만 켜주면
하우스로 들어가고 짖지 않아요!
저 진짜 몇시간동안 이것만 한 줄 모른답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트 여러분들도 저랑 같이 무한궤도를 즐겨보아요
초코는 이 훈련을 며칠째 반복중에 있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도어락 소리나 벨소리에 대한 민감한 부분을 낮춰서
이제 소리나면 간식 준다는걸 깨우치는 날이 올거에요 ㅎㅎㅎ
여러분 저와 함께 파이텡!!!!!!
짖지 못하도록 해결 방법은 없을까용?
* 초인종 소리나 도어락 소리가 울릴 때 반응하는 강아지의 습관을 고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래요 ㅠㅠ
원래 짖던 강아지를 못 짖게 하는 것은 인내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가장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하나 알려드릴께요!!!
바로바로 '초인종 소리 변경하기!' 만약 초인종 소리를 변경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소리 중에,
지금까지와 다른 것을 하나 골라서 녹음을 해 주세요~! 아, 변경은 아직 하면 안된대요!!
그리고 강아지에게 녹음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처음에는 아주 작은 볼륨으로 시작 해 주세요.
소리를 듣고 나면 간식을 하나씩 주면서 소리에 대한 적응력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세요!
만약 녹음 된 소리에도 짖는다면 강아지를 무시하고 돌아서 주세요.
단 한번이라도 짖는 타이밍에 간식을 주지 않도록 주의 해 주세요~~~
이러한 적응 훈련을 잘 마치고 나서 인터폰 벨소리를 바꾸고 나면,
벨소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화된 후 이기 때문에 더이상 짖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실제 벨소리가 날 때도 훈련 때 처럼 보호자님은 태연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아요.
매번 간식을 줄 수는 없지만, 실전에서도 완벽해질 때 까지 벨소리와 간식을 합친 훈련을 계속 하는 것이 성과가 좋을 거에요.
만약 '도어락 소리'에 민감하다면?
기다려, 앉아, 엎드려 같은 통제 훈련이나 하우스 훈련을 통해, 도어락 소리가 나면 지시어에 따르도록 해 주세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효과를 볼 수 있을꺼에요~!
이 때도 도어락 소리를 실제로 녹음해서 도어락 소리가 울린 후에 앉아, 엎드려 등 지시어를 하고
강아지가 짖지 않고 지시에 따르면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훈련하면 됩니다 ~!
강아지 소리에 자고 있던 아기가 깨버린다거나 이웃의 항의가 심하다는 등 당장 해결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터폰에 메모를 붙이거나 벨소리를 꺼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익숙해지도록 새로운 벨소리 훈련이나 기존 벨소리와 지시어를 결합한 훈련을
시간을 들여 진행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
강아지 짖는 소리에 피해를 입는 분들이 많은 도시 생활에서 우리 강아지들이 매너를 지키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
그래도 서로서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 꼭 잊지 말아주세용~
출처: 아프리카 동물메티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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