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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 주의점 알아보고 즐겁게 산책해요
    댕냥노하우/강아지 2021. 1. 11. 17:04

     

    위트코리아 콩둥이맘님
    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 주의점 알고 즐기기

     

     


    호둥, 4.2kg

    치와와, 수컷(중성화), 4살


     

     

    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해도 되나요?

    강아지 눈 밟아도 되나요?

     

    강아지와 함께 처음 겨울,

    처음 눈을 맞는 분들은 궁금하실 수 있는 얘기예요.

     

     

    우리 강아지들, 견종과 개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눈 좋아해요~

     

     

    눈 오는 날, 눈이 쌓인 날도 충분히 산책을 즐길 수 있지만 주의점은 알고 있어야겠죠?!

     

     

     

    눈오는 데 강아지 산책 해도 되나요?

     

    * 겨울에도 산책 필수에요~!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외부 활동이 꺼려지지만, 강아지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산책하러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만, 겨울철 강아지 산책 시에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답니다:)

     

    장시간 산책은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보통 강아지의 체온은 사람보다 높은 38~39도인데요,

    장시간 추위에 노출된다면 32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꼬리나 귀 끝, 발에 동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해요.ㅠㅠ

    겨울철 산책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가 제일 적당하다고 합니다..!!

     

    강아지 견종에 따라서 추위에 약하거나 피부가 민감할 수 있어 옷을 입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강아지들은 실내에서 생활하다보니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보온에 특히 신경 써 주세요 :)

     

    강아지가 동상에 걸리는 것 보다... 추위에 떠는 것 보다.. 옷을 입히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 눈 밟는 것은 좋은데.. 염화칼슘은 조심 해 주세요!

     

    강아지가 눈 오는 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게 너무 귀여워서 많은 보호자님들이 눈 오는 날 산책을 좋아하시죠?

    저도 그런데요~! 이런 날 조심 해야 합니다! 눈이 바로 와서 제설작업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상관이 없는데,

    눈이 다 오고 나서 제설작업을 시작한다면 눈을 빨리 녹이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을 하거든요.

    이때 우리 강아지에게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바닥에 눈이 많이 쌓이면 길이나 도로에 뿌려진 하얀 알갱이들을 강아지들이 킁킁거리고 냄새 맡다가 낼름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염화칼슘은 독극물은 아니지만 강아지의 몸에 닿으면 많이 해롭다고 합니다.

    눈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물기와 습기를 쭉쭉 빨아들이는 성분때문에 안그래도 겨울이라 건조한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결정 자체가 하얀색이라 눈 위에 뿌려있어도 모르고 냄새를 맡다가 낼름 먹게 된다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딱딱하고 단단한 염화칼슘 또는 진한 농축액을 삼켜버렸다면

    위궤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염화칼슘을 많이 먹었다면 탈수가 올 수 있어서 간, 췌장, 신장, 위장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염화칼슘의 결정이 딱딱하고 뾰족해서 강아지 발바닥으로 밟게 되면 엄청 아플 수 있고, 심한경우 결정이 박혀서

    발바닥의 젤리가 찢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ㅠㅠㅠ

    찢어지면 또 우리 강아지는 아프니까 핥겠죠.. 그럼 먹어서 복통을 일으키게 된다는 무한 악순환 ! ㅠㅠ

     

    강아지의 눈밭 산책이 끝났다면 산책 후 꼭 발에 묻은 눈을 따뜻한 물에 부드럽게 씻어준 후 드라이기로 건조를 바짝 해주고

    수분밤을 발바닥에 꼼꼼히 발라주면 염화칼슘이 흡수되는 위험으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쌓인 눈이 신기한 강아지들

     

     

    바깥에 아주 예쁘게 흰 눈이 쌓여있더라고요.

     

    와~ 오늘은 콩둥이들 데리고

    눈 밟으러 나가야지!라고 생각하고는

    조금 더 뒹굴다가

    눈 밟으러 다녀왔어요.

     

    강아지가 눈을 좋아하는지는 아이에 따라 달라요

     

     

    강아지들도 견종이나 성격 등에 따른 개체마다 눈을 밟고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어요.

     

    우리 콩이 호둥이는 같은 치와와 견종임에도 많이 달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활발하고 눈 밟는 것도 좋아하는 호둥이, 그리고 눈이고 뭐고 추운 날엔 산책도 싫다는 콩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밟아보는 눈인데도 거침없이 밟으며 뛰어다니는 모습!

     

     

    강아지는 정말 눈을 좋아하나요?

     

    * 강아지는 눈을 좋아한다고 보통 알고 계시는데! 정말 맞는 말일까요? 사실 그건 강아지마다 다르답니다~!

    추운게 싫어서 집에만 있길 좋아하는 강아지들도 많아요~

     

    그렇다면, 강아지들이 눈을 좋아한다고 왜 익히 알고있는지! 가설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강아지가 보는 세상

     

     

    가설1. 흑백사진의 자극

     

    강아지가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확실히 다르답니다. 색맹을 갖고 계신 분은 강아지와 비슷할지도 몰라요.

    강아지는 아시다시피 색맹이기 때문에 노랑, 파랑, 흰색, 검은색 정도만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시를 갖고 있어서 멀리 있는 사물은 못보지만 사물의 움직임은 매우 예민하게 포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눈이 오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편집해서 초록색과 빨간색을 빼버리면 강아지가 보는 세상과 비슷해 진다고 하네요~!

    눈이 오면 강아지에게는 눈송이들의 하늘거리는 움직임과 흑백의 색상이 어우러져보여 자극적으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 색의 3원색은 RGB. 빨간색과 초록색을 보지 못한다면 세상은 거의 흑백으로 보여요ㅠㅠ.

     

     

    가설2. 발바닥이 차가워요

     

    다른 가설 중 하나는 눈이 오면 강아지가 발이 시려워서 깡총깡총 뛰어다닌 다는 것인데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추위를 느낀답니다. 발바닥의 경우 사람보다 둔하긴 하지만, 뜨거움과 차가움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가설의 경우, 종에 따라 추위에 둔한 종과 예민한 종이 있다는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뛰어다니는 강아지가 즐거워 보인다는 점을 설명하지도 못하고요..ㅠㅠ

     

    가설3. 진심으로 즐거워요~~

     

    브루클린 대학에서 동물행동학을 강의하는 피터 볼쳇 박사는 강아지가 눈이 오면 즐거워하는 이유를 감성적으로 접근했답니다.

    아이들(사람)이 눈이 뭔지 모르면서, 또는 날이 엄청 추운데도 밖에 나가서 눈싸움을 하며 즐거워하는 것처럼

    강아지들도 눈이 오면 놀고 싶어 하는 것이 똑같다는 것인데요.

    놀고 싶은 욕구는 동물의 본능이며 특히 도시 강아지와 사람은 더 많은 놀이를 필요로 한답니다.

    피터 볼쳇 박사는 눈이 놀이본능을 충족시켜줄 적절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강아지도 눈이 오면 즐거워한다고 설명했어요.

     

     

     

     

    강아지들 발바닥은 약해요

     

     

    강아지들의 발바닥은 우리 생각보다 약하다고 해요.

    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아스팔트를 걸으면 강아지 발바닥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하죠?

     

    강아지 발바닥 패드는 두꺼운 지방층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추위를 느낄 신경조직이 분포되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강아지들은 발바닥이 시리지는 않다고.

     

    하지만, 시리지 않을 뿐 찬 얼음이나 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는 있다고 하니

     

    눈 오는 날 혹은 너무 추운 날의 강아지 산책은 너무 길지 않은 시간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가급적 하루 중 그나마 가장 따뜻한 시간인 오후 1 ~ 3시경 10~15분 정도로 짧게.

    날이 매우 좋으면 30분 정도로 짧게 그리고 여러 번 산책하는 게 좋다고 하니 꼭 참고하도록 해요.

     

    요새처럼 낮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너무 추운 날은 정말 짧게만 산책을 즐기고 집에 들어와 충분히 따뜻하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옷을 입혀주세요

     

     

    강아지들은 털이 있어 추위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고는 해도

    평소 집 안에서 따스하게 지내던 아이들이기 때문에 겨울철 산책 시 추위에 대비해줘야 해요.

     

    포메라니안, 스피츠 등 이중모나 장모종 아이들은 추위에 비교적 강한 아이들이지만,

     

    콩둥이같은 치와와나 닥스훈트, 미니핀 같은 단모종 아이들 그리고 나이가 많은 노령견 아이들은 옷을 입혀 산책해주는 게 좋아요.

     

    콩둥이들은 따뜻한 후리스를 입고 그 위에 더 따뜻한 마미표 코트하네스를 입고 눈 오는 날 산책 다녀왔답니당 흐흣

     

     

     

    강아지에게 옷은 피부에 좋지 않다던데..?

     

     

    간혹, 강아지에게 옷 입히는 게 좋지 않다던데요.

    우리 강아지는 피부가 약해서 옷을 입히는 게 걱정돼요.

    하는 글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저는 전문가도 의사도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평소 매일 상시 옷을 입히고 있는 건 좋지 않지만

    추운 날 잠깐 산책 나갈 때 체온 유지를 위해 옷을 잠시 입히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오히려 보온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강아지들은 실내견으로 적응되어 있답니다.

     

    저는 집에서도 많이 추운 날엔 활동성 좋은 얇은 민소매티 정도를 입히고 한 번씩 옷을 벗기고 빗질을 해줘요.

     

     

    염화칼슘을 조심해요

     

     

    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할 때 염화칼슘 조심하란 얘기는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요.

     

    눈을 녹이기 위해 도로나 길에 염화칼슘을 뿌리곤 하는데,

    사람은 신발을 신고 있어서 상관이 없지만 강아지들은 맨발이라 염화칼슘을 밟거나 먹으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등 위험하다고 해요.

    염화칼슘의 형상이 그대로 보일 땐 확인이 가능한데 눈과 함께 녹아져있는 형태라면 사실 잘 모르잖아요.

     

     

    저는 그래서 눈 오는 날 산책할 때는 이렇게 아예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곳으로 지나가거나

    아니면 아예 눈이 녹아서 거의 안 젖어있는 길로 지나가곤 해요.

     

    애매하게 눈이 녹아있는 곳은 혹시나 염화칼슘과 함께 녹아져있는 곳일까 싶어서 피하게 되더라고요.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거나 애매한 길은 강아지를 안고 지나가주세요.

     

     

     

     

     

     

    리드 줄은 꼭꼭!

     

     

    뭐 눈이 오든 안 오든 당연히 리드 줄은 필수로 매주세요.

    특히 찻길을 지나갈 때에는 줄을 짧게 잡는 게 좋아요.

     

    특히 빙판길 등에서는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까요.

     

     

     

     

     

    산책 후 발바닥 체크!

     

     

    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 후 집으로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닦이고혹시나 상처가 있진 않은지 한 번씩 체크해주세요.

     

    특히 눈을 밟아 발패드 안쪽까지 젖어있을 테니 잘 닦이고 말려줘야 해요.

    발이 젖어있으면 습진에 걸리기 쉬워요~

     

    배 쪽도 눈이 튀었을 수 있으니 닦고 말려줘요.

     

     

     

     

     

     

    너무 추운날엔 노즈워크로 대체해주세요

     

     

    한파로 너무너무 춥거나 해서 산책을 나갈 수 없는 날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집안에서 노즈워크를 해주며 놀아주면 좋아요~

     

    특히 더운지방 유래의 견종의 경우 추운지방 유래 견종에 비해 추위에 약하고 동상에 걸리기 쉬워요.

    동상에 걸리기 쉬운 부분인 발바닥이나 귀끝, 꼬리 등을 항상 잘 살펴보시고

    너무너무 추운 날엔 산책보다는 실내에서 노즈워크나 장난감 놀이 등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주는 게 더 좋은 방법이랍니다.

     

    또한 만약 추위나 눈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억지로 눈 오는 날, 눈 쌓인 날 산책을 시키기보다는 실내놀이로 대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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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witkorea.kr/community/dog?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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