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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빗질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여러가지 빗 사용방법
    카테고리 없음 2021. 1. 6. 17:22

     

    위트코리아 라두님
    강아지 빗질하기 초보편

     


    호두, 9kg

    믹스견, 암컷(중성화), 4살


     

     

    안녕하세요! 호두 언니 라두입니다!

     

     

    겨울이 되고 추워지면서 두꺼운 옷들 이제는 다들 꺼내셨을 것 같아요.

     

    강아지들도 날이 추워지면 털을 더욱 뿜뿜~ 하며 열심히 기르더라고요!

     

    이렇게 길어진 털에 옷도 입히고, 활동도 하다 보면 털이 엉키기 십상이에요ㅠㅠ

     

    그래서 겨울철에는 강아지들 털 관리를 보다 열심히 해주어야 합니다!

     

    빗질을 싫어하는 강아지

     

     

    우리 강아지, 그리고 주변 강아지들을 보면 빗질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는 호두를 처음 키우게 됐을 때 빗질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고, 어떻게 어떤 빗으로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요ㅠㅠ

     

    그래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슬리커 하나로 항상 호두와 빗질 씨름을 하곤 했어요..

     

     

    저의 서툰 빗질에 호두는 빗질을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가 됐었고

     

    문제점을 파악한 저는 빗질 공부를 해서 호두의 빗질 시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호두와 사용 중인 브러시들과 사용법 등을 소개해드리면서 팁들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빗질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적응 교육을 알려주세요

     

    * 빗과 친해지기

     

    빗질을 싫어한다면 빗과 친해지는 교육부터 시작합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빗을 보여주며 간식을 주어 보상합니다.

    익숙해지면 몸에 점점 빗을 가까이 대다가 몸에 살짝살짝 대어봅니다.

     

    * 빗질하기

     

    빗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면 빗질을 시작합니다. 몸 전체를 한 번에 빗질할 목표로 하는 것보다

    목욕 적응 교육과 같이 신체 일부분에서부터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관절염 등으로 통증이 있거나, 이전에 아팠던 부분에 대한 긱억이 남아서 특정한 부위의 빗질을 더욱 싫어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의 병행과 함께 싫어하는 부위는 가장 나중에 조십스럽게 진행합니다. 이미 심하게 엉켜 있는 경우에는

    억지로 빗질하지 말고, 전신 미용을 통해 강아지 털을 짧게 깎아 준 뒤 바로 빗질 연습을 시작합니다.

    빗질이 불필요해 보이는 짧은 털이라도 빗질을 하는 것은 털이 자란 이후에는 다시 엉킨 털로 인해 불편한 느낌이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적응 교육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끝이 둥근 브러쉬

     

     

     

    호두는 코카스파니엘과 푸들 믹스견으로 곱슬곱슬하지만 피부에 누워서 자라는 털을 갖고 있어요.

     

    푸들, 비숑 같은 뽀글뽀글 친구들은 긴 핀이 있는 핀 브러시를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그 대신 엘아미고의 실버펄 브러쉬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끝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아프지 않고 마사지하듯 슬슬 빗어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 될 수 있다고 해요.

     

     

    이미 엉킨 털에는 사용이 쉽지 않지만 호두의 곱슬 엉킴을 평상시에 관리해 주는 빗으로

     

    빗질을 싫어하던 호두가 처음으로 얌전히 있어준 빗이랍니다.

     

     

    단모종 강아지들이나 고양이들의 죽은 털 빗질에 좋은 빗이라는데

     

    호두의 길지 않은 몸통을 슥슥 빗으며 먼지와 노폐물들 제거에도 도움받고 있어요.

     

    슬리커

     

     

    엉킨 털을 풀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빗이죠! 슬리커 입니다.

     

    호두는 플러쉬퍼피의 소프트 슬리커를 사용하고 있어요.

     

     

    슬리커는 끝이 둥글지 않아 강아지들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넓은 면적이 아닌 좁은 면적에 사용해야 합니다.

     

    등에 엉킨 털이 있다고 등 전체를 슬리커로 벅벅 빗어주다가는 강아지가 빗질을 정말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ㅠㅠ

     

     

     

    슬리커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슬리커를 쓰다가 빗질을 싫어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으니 처음부터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슬리커를 잡고 벅벅 긁듯 빗질을 하면 강아지가 거부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연필 잡듯 잡고 뿌리부터 살살~ 빗어주어야 합니다.

     

    겉에만 엉킨 털을 풀어주게 되면 보다 깊은 곳에 위치한 속털은 나중에 잔뜩 꼬여서 빗질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해 주세요.

     

     

    피부와 수평으로 빗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점인데요!

     

    슬리커를 세워서 끝으로만 빗게 되면 아플 수 있으니 수평으로 눕혀 브러시 전체 면적을 사용해 빗질을 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사람의 참빗 같게도 생긴 이 콤 브러시는 엉킨 털, 죽은 털이 있는지 확인할 때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호두는 리케이의 마운틴 콤브러쉬를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슬리커 사용 중간 중간에 이 콤을 사용해 잘 빗어졌는지, 엉킨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때 사용 중이랍니다.

     

    빗의 간격이 넓은 부분은 등과 같은 큰 면적의 엉킨 부위를 확인할 때,

     

    간격이 좁은 부분은 이마 털이나 입 주변 털을 정리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콤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콤은 세워서가 아닌 눕혀서 빗어야 한다고 합니다.

     

    피부와 최대한 수평이 되게 눕힌 후 엉킨 부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처음부터 좁은 빗으로 확인하다 보면 엉킨 부분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넓은 빗 부분으로 먼저 확인한 후 좁은 빗 부분으로 재확인하며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빗질,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

    빗질을 싫어하는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빗질하는 날”이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가 빗질을 싫어하다 보면 항상 조금씩 관리해 주기 어렵기 때문에 하루 날을 잡아 몸 전체 털을 빗질해주실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계속 날을 잡아 빗질을 하다 보면 강아지는 빗만 봐도 도망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ㅠㅠ

     

     

    강아지가 빗질을 싫어한다면 매일매일 조금씩!

     

    하루는 얼굴, 하루는 오른쪽 다리, 하루는 왼쪽 다리 등으로

     

    강아지의 컨디션과 기분을 봐가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 시간만큼만! 해가면서 적응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가족들이 다 같이 강아지 붙잡고 한 번에 전신 빗질 하려 하지 말고

     

    강아지가 옆에 누워있을 때, 티브이 볼 때 만져주면서 슬슬슬 빗질 조금씩 해주면 빗질을 싫어하던 강아지도 점점 좋아질 것 같아요!

     

     

    저의 노력이 통했는지, 호두도 이제 누워서 얌전히 빗질을 즐길 만큼 거부감이 줄었답니다!^^

     

     

     

     

    빗질은 어떻게 하나요?

     

     

     

    * 얼굴 빗(눈곱빗)

     

    눈의 안쪽, 위 아래 눈꺼풀 사이 안쪽의 모퉁이 쪽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하고 분비물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빗이에요.

    아주 촘촘하게 되어 있어서 사람의 참빗과 유사하답니다.

    가끔 빗의 용도를 모르고 얼굴 빗으로 몸 털을 빗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촘촘한 빗살로 인해 털이 빠져서 자극이 심하고

    통증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눈꼽이 심하게 굳어 있는 경우에 얼굴 빗을 사용하면, 털이 뽑히거나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세정액을 사용하여 약간 불린 후 빗질 해 주세요. 눈꼬리가 젖어 있거나 눈곱이 엉켜있는 곳의 피부는 약해져서

    금방 염증이 나기 쉽습니다.

     

    사용방법

     

    위 아래 눈꺼풀 사이 안쪽의 모퉁이를 일자로 연결하여 선을 긋고, 그 선의 중심과 코까지 선을 그으면 T자 모양이 생겨요.

    T자의 머리 부분은 위쪽으로 T자의 아래 부분은 양 옆쪽으로 빗질을 하여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정돈합니다.

    빗의 방향이 얼굴 쪽으로 향하면, 빗질 도중 강아지가 갑자기 머리를 움직였을 때 눈을 찌를 수도 있으므로

    빗의 방향은 얼굴 방향과 평행하게 유지합니다.

     

     

    * 슬리커 브러시(핀 브러시)

     

    스테인리스 핀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망 모양의 브러시를 말합니다. 드라이를 할 때 털 사이사이에 바람이 닿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털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빗질을 하거나 2cm 내외의 짧은 털의 경우에는 털갈이 중의 속 털도 정돈해줍니다.

    단 2~3cm 이상의 긴 털의 경우, 겉은 빗어지는 듯이 보이지만 속 털까지 빗이 닿지 않아서 엉키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분명 매일매일 빗질을 해주었는데,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미용실에 가면 빗질을 하지 않았다고

    오해받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사용방법

     

    슬리커 브러시를 손등에 살짝 문질러보세요. 끝이 무척 날카롭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빗질을 할 경우 강아지의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긁듯이 빗질하지 말고, 반드시 가볍게 쥐고 털을 가볍게 들어올리듯이 빗질해주세요.

    일반적으로는 머리 쪽부터 꼬리 쪽 방향(털이 누운 결 방향)을 정방향으로 빗질하고, 드라이할 때나 속 털을 정리할

    때에는 꼬리에서 머리 쪽 방향인 역방햐으로 빗질 후 다시 정방향으로 마무리해주세요.

     

     

     

    * 일자 빗

     

    사람이 쓰는 일자 빗과 같은 모양의 빗을 말합니다. 빗의 간격이 다른 두 개의 빗이 위아래로 연결된 모양도 있고,

    일자 빗과 뾰족한 꼬리 빗이 연결된 모양도 있습니다.

     

    사용방법

     

    2~3cm 이상의 긴 털의 경우 슬리커 브러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일자 빗으로 기본 빗질을 한 후

    슬리커 브러시로 정돈합니다. 가벼운 엉킴의 경우에는 두 가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이미 심하게 엉켜 있는 경우에는

    억지로 빗질을 하지 않고, 전신 미용을 통해 털을 깎은 후 적응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리콘 브러시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어서 특유의 마찰력을 이용해 목욕 시 피부 마사지와 거품을 내기 위해 사용하거나

    단모종의 빗질, 털이 많이 빠지는 품종의 속 털 정리를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용방법

     

    목욕 시에는 손으로 샴푸하는 것과 같은 용도로 거품을 내고 마사지를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단모종의 속털을 정리할 때에는 꼬리에서 머리 쪽인 역방향으로 빗질 후 다시 정방향으로 정돈해주세요.

    너무 강한 힘으로 빗질을 하면 마찰력으로인해 반려견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장모종의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때는 기능에 따라 슬리커브러시아 일자빗을 함께 사용하여 관리합니다.

     

     

     

    빗질과 친해지기

     

     

     

    호두는 매일 조금씩 빗질을 하면서 빗에 대한 거부감을 천천히 줄여갔어요.

     

    산책 시에도 작은 빗을 하나 들고나가 가장 싫어하던 얼굴 주변 털을 정리해 주기도 했답니다.

     

    집에서는 어려웠던 얼굴 빗질을 밖에서 연습하니 훨씬 잘하더라고요!

     

     

    강아지 털이 많이 엉킨 날에는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해도 좋아요.

     

    스프레이가 건조하지 않게 부들부들하게 해주어서 엉킨 털 풀기에 보다 수월할 수 있답니다!

     

     

    빗질 중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간식, 칭찬,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지며 진행해 주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그렇게 되면 처음 빗질을 하는 강아지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고,

     

    싫어하던 강아지들도 점차 좋아질 것이랍니다!

     

     

    올바른 빗질을 하면 모질은 물론 모량 개선에도 좋다고 하니 우리 함께 행복한 빗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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