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양이 눈 부음 원인과 치료방법
    카테고리 없음 2020. 12. 23. 17:21

     

    위트코리아 도도나미님
    고양이 한쪽 눈 부음.. 왜그러는걸까요?

     

     


    코코, 6.2kg

    코리아 쇼트 헤어, 수컷 (중성화), 3살 (추정)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어느순간 우리 아이를 쳐다보니 한쪽 눈이 퉁퉁 부어있고

    눈을 제대로 뜨지못하고

    심하게 오버그루밍을 하기도하고

    심지어 눈물을 흘리기도하는..

     

    고양이 한쪽 눈 부음

     

    집사라면, 한번씩 가슴 철렁했던 경험 있으시죠?

    초보집사라면 더더욱이요

     

    당장에 애를 이동가방에 들쳐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오늘은, 많은 집사님들께서 경험하시고 또 당황하셨을

    고양이 눈 부음 증상에 대해 같이 알아볼까요 ?!

     

     

     

     

    가슴이 철렁했던 날이에요.

    분명, 아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것 같은 코코가..

     

    저렇게 한쪽 눈을 제대로 뜨지못하고

    퉁퉁 부어서는 눈꼽도 가득끼고

    눈물까지 흘리지뭐에요...?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웠는지 ㅠ_ㅠ

    야간할증이고 뭐고

    당장 이동가방에 코코를 데리고 병원으로 출동했지요

     

     

     

    병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검사는

    형광염색검사였어요

     

    코코의 각막에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알아본거죠

     

     

    코코의 눈이 저렇게 부었던 때 상황이

    둘째인 망고와 미친듯이 싸우던 때거든요 (무,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망고와 싸우면서 발톱에 눈을 다친것은 아닌가..

    각막에 상처라도 났으면 어쩌지? 하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몰라요

     

     

     

     

    다행히~!

    각막에 상처는 없고, 염증만 있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허피스 바이러스가 의심된다고 했지요

     

     

    짠한내새꾸....

     

    망고와의 사이도 그랬지만

    딱 저 때가 집을 이사했을 시즌이였어요

    갑자기 바뀐 환경과 낯선 소음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은거죠

    코코가 싫어라하는 환경들의 연속이었어요

     

     

     스트레스로인한 면역력저하

    그 것이 원인이였답니다..

     

     

     

    고양이의 눈 부음 증상은

    정말 자주 나타나는 증상중에 하나에요

     

     

    이런 증상을 가장 많이 겪고있는 아이들은.. 역시..

    밥도, 물도, 영양도 제대로 챙길 수 없는 길고양이 아가들에게서 많이 나타나죠

     

     

    지난 TNR 시즌, 제가 잡아서 TNR 후 방사시킨 아이에요 ↑

    잡고나서 사진을 남겨야해서 사진을 찍는데

    저렇게 한쪽 눈을 뜨지 못하는....

     

    이 모습을 지켜보는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는지몰라요..

     

    TNR시키는 아이들 열 중에 여섯,일곱은

    이렇게 한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죠

     

     

    면역력..

     

    제가 아무리 평소에 황태파우더며 락토페린을 챙겨먹여도

    춥고 배고픈 환경에서 아이들의 면역력은.. 형편없겠죠..

     

     

     

    단순히 면역력저하로인한 허피스바이러스라면..그나마 다행인데

    눈이 부었을 때 의심해봐야 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어요.

     

     

    첫번째(01). 허피스 or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증상

     

    앞서 말했듯 면역력이 저하되면 훅 올라오는 바이러스. 허피스

    설명하기쉽게 고양이의 감기 라고 설명해주는 경우도있지요

     

    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눈물과 눈꼽이 많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기증상(기침, 콧물, 열)이 동반될 수도 있어요

     

    우리 길아가들

    그리고 여러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다묘가정아이들이 많이 걸리지요

     

    허피스보다 더 심각한 칼리스바이러스인 경우에는

    입안에 궤양이 생기는 등의 특징이있으니

    허피스 바이러스와 구분해야겠지요 :) !

     

     

     

    두번째(02). 각막 질환

     

    앞서 코코가 각막에 상처가 생긴 줄 알고 염색검사를 했다고했잖아요?

     

    고양이의 안구 표면인 각막에 외부자극이나, 세균 감염에 의한 손상으로

    각막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말해요

     

    이때는 필히 조금도 지체하지말고 병원으로 달려가는게 좋겠죠!

     

     

     

    세번째(03). 결막염

     

    각막염과 결막염을 헷갈리는 경우가있는데, 이 두가지는 다른 경우에요

     

    고양이의 결막에 염증이 생긴경우를 말하는데,

    1번의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혹은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

     

     

     

    네번째(04). 알러지반응

     

    위의 경우의 수가 모두 아니라면, 의외로 알러지반응때문에

    눈이 붓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어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종류인 을 들였다거나

    체질상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다거나

    심한 먼지나 알러지유발물질에 접촉했다면 또한 눈부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그 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속상한 포도막염,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

    고양이의 눈에 발생하는 안구질환은 굉장히 많으니

     

    우리 아이에게 눈부음 증상이 보였다!

    눈물을 흘리고, 눈꼽이 끼기도 한다..! 하면

    지체하지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해요.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재채기를 해요

     

    * 고양이가 상부 호흡기 증후군에 이환되면, 바이러스가 각막 표면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시린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때문에 고양이는 눈을 시린 듯이 게슴츠레 뜨거나, 깜빡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편측으로 나타나지만 양쪽 눈 모두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막 표면은 경미한 수준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경우 통상적인 형광염색방법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로즈 벵갈 등의 염료를 이용하여야 손상부위가 확인되기도 합니다.

    또 바이러스 원인체 외에 클라미디아 균에 의한 경우에는 결막부종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결막을 눈의 흰자위를 말하는데, 이 부분이 오른쪽 사진처럼 퉁퉁 붓기도 합니다.

     

    넥 칼라 채워주기

     

    * 사람도 눈이 가렵거나 시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비비게 되는데요. 고양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고양이의 취미는 그루밍이죠. 경미한 각막염이라도 스스로 비비거나 그루밍을 하면서 심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각막궤양과 같은 더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하기도 하니, 자가손상을 하지 못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은 넥 칼라를 이용해서 채워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보호자가 계속 환찰하거나, 부담이 덜한 넥 칼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검사

     

    * 상부 호흡기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PRC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제제 안약을 점안할 수 있습니다.

    클라다미아는 PCR 검사나 눈의 분비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특정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안약 점안 뿐 아니라 먹는 약도 같이 복욕하면 치료가 바를 수 있고,

    라이신 제제와 같은 보조제 역시 도움이 됩니다.

     

    눈을 깜빡이고 눈물이 흘러요(눈 표면에 까만 점이 생겼어요)

     

    * 눈꺼풀 연축 증상

     

    고양이가 눈꺼풀 연축 증상을 보이면 눈에 통증이 있는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경우로 앞서 설명된 상부 호흡기 증후군에 따른

    각막염(이 경우는 아주 심한 편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포도막염, 녹내장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건강한 고양이가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한쪽 눈에 눈꺼풀 연축 증상을 보인다면,

    각막이 손상된 '각막 궤양'을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각막궤양

     

    각막궤양이란 각막이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고양이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점프도 많이 하기 때문에 각막에 쉽게

    외상성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사람처럼 손이 없으니 가릴 수도 없습니다.

    또 이물이 들어가거나, 목욕 이후에 경미하게 손상이 된 이후에도 그루밍을 하다 보면 각막의 손상이 광범위해지거나

    깊어지기도 합니다.

     

    * 각막궤양 치료법

     

    각막궤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손쉽게 검사를 통해서 각막의 손상 여부와 깊이,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형광 녹색으로 빛을 내는 시료를 눈에 점안 후 관찰하는데, 각막이 손상되지 않는 경우에는

    염색되지 않지만 손상이 된 경우 염색이 되면서 오른쪽 사진과 같이 녹색으로 확인이 됩니다.

    또한 이 부분을 세극등(Slit lame)을 이용해 좀 더 확대해서 관찰하면, 각막 손상의 깊이나 범위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눈이 아플 때 집사가 먼저 해야 할 일

     

    일단 각막궤양이 확인되면 고양이가 싫어하더라도 넥 칼라는 씌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순식간에 눈을 비벼서 궤양을 심화시킬 수 있는데, 손상이 심해지거나 천공(각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다소간의 불편은 얼마간 참는 것이 낫습니다.

    각막궤양의 심도가 깊지 않다면 인공 누액, 항생 점안 및 각막궤양 수복을 도와주는 안약을 점안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하루에 수회 이상 점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고양이를 돌봐 주어야 합니다.

     

    * 각막궤양을 관리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해요

     

    각막이 깊이 손상된 경우에는 이렇게 안약을 점안하거나 투약을 하는 내과적 치료만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안검을 당겨서 환부를 덮거나, 결막으로 환부를 수복해야 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

    이렇게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나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발 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빠른 치료를 시행해야 하고

    고양이가 환부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각막 표면에 생긴 까만 점

     

    한편 고양이에는 만성적인 각막 질환 혹은 각막염에 속발해서 각막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까맣게 변화될 수 있는데

    이를 흑각막염이라고 합니다. 만성적인 각막염 등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이런 형태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외로 이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입니다. 일단 각막이 이렇게 변화되는 경우,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적으로 각막 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확인하여 이를 관리하는 것 역시 필요합니다.

     

     

    (부은 쪽 눈 오버그루밍중..)

     

    우리 코코는 그나마 다행히..(?)도

    스트레스와 면역력저하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니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그리고 면역력증가를 위해 애썼지요

     

     

    면역력증가에 좋다는 영양제 진짜 비싼것도 사서먹이고

    스트레스해소해주려고 엄청 예뻐해주고, 놀아주고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연고를 넣어주기도했어요

     

     

    몇 일 고생하고 서서히 눈 부음이 가라앉았었지요 휴우

     

    ↑망고도 부었쟈냐...

     

     

    여럿이 함께 있는 집이라면,

    전염성있는 바이러스에 다른 아이까지 옮을 수 있으니

    면역력 관리에 항상 신경써줘야해요.

     

     

     

     

    또한..

     

    매년 예방접종!!

    그것이야말로 바이러스와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겠죠?

     

     

     

     

     

    저희집에 임시보호중인 고양이가있는데말이죠..

    이 아이는 아직 순화가 되지않아서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임시보호중인 그리고 순화중인 아이 쪼마에요↑)

     

    이녀석은 예방접종은 커녕..ㅠㅠ

    얼굴보기도힘들어요..

    몇달만에 처음으로 얼굴본거에요

     

     

    그런데 보이시죠

    요녀석두 한쪽 눈....꿈뻑 꿈뻑...

     

    추워지는 날씨 탓에

    급격히 면역력이 떨어진 듯 해요

    구조 당시 허피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별로 없었그든요

     

    순화가 되야.. 병원을 데려가지... 이휴

     

     

     

    이렇게

    손도 댈 수 없는 아이들이 눈이 부어 애가 타신다면,

    먼저 집사가 셀프로 체크해 볼 항목들이 있어요

     

    저가형 모래를 사용해서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발생한 탓은 아닌지

    충분한 환기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있는지(먼지)

    집안에 고양이로하여금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은 없는지

    평소 영양을 잘 챙겨주고있는지

    아이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받을만한 행동을 하진 않았는지

     

    이런 이유들에서 눈이 부은 것은 아닌지

    먼저 체크 해 보자구요~!

     

     

    고양이의 눈 부음..

     

     

    당황스럽고 걱정되는 증상이지만

    집사가 똑똑해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할 수 있다는 사실!

     

     

    우리 모두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묘생을 위해 힘내자구요!

    화이팅!!

     

     

    고양이 눈 구조에 대해 알려주세요

     

    * 홍채와 결막이란 ?

     

    홍채는 고양이 눈동자의 색을 결정하는 곳입니다. 수정체(렌즈)앞에 위치하면서 빛의 양에 따라 수축하거나

    이완되어서 고양이 동공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밝은 곳에서는 실눈이 되고, 어두운 곳에서는 장화신은 고양이처럼

    동그란 눈이 되는 것은 홍채의 작용 때문입니다. 결막은 눈의 하얀 살 부분을 말합니다.

     

    * 3안검이란?

     

    안검은 눈꺼풀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윗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 2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고양이는 여기에 3안검이라는

    3번째 눈꺼풀이 존재합니다. 눈을 감을 때 자세히 보면 3안검이 코 쪽에서부터 귀 쪽 방향으로 덮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눈 내부 구조

     

    눈의 제일 바깥쪽은 각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각막 내측에는 수정체, 즉 렌즈가 있는데 이 사이에는 안방수라고 하는 물이

    차 있습니다. 이 구조를 전안방이라고 합니다. 렌즈 뒤쪽은 초자체라고 하는 젤과 같은 물질로 채워져 있으며 그 뒷면은 통과한

    빛이 맺히는 일종의 스크린인 망막이 존재합니다. 망막에 맺힌 상은 시신경을 통하여 뇌로 전달되게 됩니다.

    눈의 질환은 치료 적기가 손상 후 2~3일 이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집사가 모르는 사이 시력을 잃거나,

    영구한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안과 질환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보다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신 질환이 있어서 눈이 아픈 경우도 종종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다른 고양이 집사님의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https://witkorea.kr/board/knowhow?page=1

     

    위트(wit)

    위트있는 반려동물의 일상이야기

    witkorea.kr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