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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귓병 외이도염 치료기 (+동물병원 진료비)
    댕냥노하우/강아지 2020. 12. 11. 17:21

     

    위트코리아 콩둥이맘님
    강아지 외이염 치료기, 기간과 비용 정리

     


    호둥, 4.2kg

    치와와, 수컷(중성화), 4살


     

    얼마 전 호둥이가 귀에 염증이 생겨서 한동안 고생을 좀 했다.

    지금까지 귀 세정을 잘 하지 않아도 귀가 쫑긋 서있는 치와와 견종이라 귀는 항상 깨끗했어서

    가끔 병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귀 청소를 부탁드리곤 했었는데 대체 뭐 때문이었을까?

    동물병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귀 세정보다는 먹는 거에 의한 것 혹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급성으로 강아지 귀염증이 생겼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평소에 조금 더 신경 못써주고 귀세척도 잘 해주지 않았던 게 너무 미안하더라.

    어쨌든 호둥이의 강아지 귀염증 치료기를 간단하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강아지 귀 청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장모종이거나, 목욕을 자주 할 경우

     

    장모종의 경우 몸의 털 뿐만 아니라 귓속 털도 계속 자라난답니다.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경우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잦은 목욕으로 인해 귀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구부러진 이도와 귓속 털로 인해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의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귓속 털 제거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지만 잦은 목욕을 하거나,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정기적으로 귓속 털을 제거하고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귓속 털 제거는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월 1회이상 정기 관리를 받거나, 부분 미용 등을 통해 정돈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바닥에 귀 혹은 머리를 문지르거나 귀를 심하게 털거나 긁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고,

    귀 주변이 붉게 붓거나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냄새가 나며 피부가 갈라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귀 혹은 얼굴 주변을 만지려고 하면 싫어하거나, 심지어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염증이 있다면, 치료 후 적응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만지지 않아도 아프기 때문에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응 교육을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귀 관리를 위한 청소법을 알려주세요

     

    * 준비물 : 귀 청소액, 휴지, 이어파우더

     

    너무 잦은 귀 청소는 오히려 귀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목욕 후에만 실시합니다.

    정기적으로 귀 청소를 했는데도 많은 귀지가 관찰된다면 이미 염증이 발생한 것이므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귀 만지기 연습

     

    귀 청소를 너무 싫어한다면, 귀를 만지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맛있는 간식으로 관심을 살짝 돌린 후, 몸 전체를 쓰다듬으며

    귀를 살짝살짝 쓰다듬습니다. 귀 청소를 할 때는 압력이 가해지고 좀 더 꼼꼼하게 만져야 하므로

    실전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하여 적응 교육을 시킵니다. 교육은 1~2분 정도로 짧게 진행하며,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 진행합니다 .마무리를 할 때는 칭찬과 함께 특별한 간식을 줍니다.

     

    * 귀 청소액 사용하기

     

    귀를 만지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귀 청소액에 적응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귀 청소액은 귓속에 찰랑찰랑 찬 정도로 붓고,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수직이도 뿐만 아니라

    수평이도의 분비물까지 부풀도록 한 후, 아래서에서부터 위쪽으로 짜 올리듯이 청소액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귀 주변이 많이 젖지 않도록 휴지를 접어서 대고 실시합니다.

    귀 청소액을 붓는 것에 거부감이 심하다면, 귀 청소액을 직접적으로 붓지 않고, 솜에 귀 청소액을 충분히 부어서

    귓구멍 가까이에 마사지 하듯이 문질러서 흘러 들어가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적은 양이 조금씩 귀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 귀 청소액에 솜을 쥔 손의 체온만큼 데워져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귀 청소액을 귀에 바로 부을때는 청소액 팁 끝이 절대 귀 표면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귀 청소액을 짜다가 놓았을 때 역으로 음압이 걸려 오염된 분비물이 안으로 흡인될 수도 있습니다.

     

    * 귀 청소액 닦아내기

     

    면봉을 이용하여 눈으로 확인되는 부분까지만 닦아냅니다. 면봉을 절대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닦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 소형견의 귓속터널은 좁아서 면봉이 들어갈 만큼에 충분한 공간이 없고, 만일 귀지가 있다면 닦이기보다는

    안으로 다져지거나 면봉으로 인해 긁히기만 합니다. 무리하게 안쪽까지 닦아내다가 면봉의 머리 부분만

    쏙 빠지는 바람에 응급처치를 위해 황급히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절대 안쪽까지 넣지 않도록 합니다.

     

     

    갑자기 한쪽 귀를 집착적으로 긁어대길래 봤더니..

     

     

    11월 20일 밤.

    갑자기 호둥이가 왼쪽 귀를 너무 긁어댔다.

    원래 호둥이가 혀도 가만히 두질 못하고 뭔가를 자꾸만 핥거나 귀는 물론 몸 여기저기를 자주 긁는 아이라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았는데

    보다 보니 왼쪽 귀만 너무 집중적으로 계속 긁어대는 거.

    처음엔 그냥 그만 긁으라고 하면서 뒷다리를 잡아 못 긁게 한다거나,

    다른 걸 하면서 시선을 끌고 다른 거에 집중시키려고 한다거나 해봤는데

    이상하게 유독 왼쪽 귀에 집착해서 뒷다리로 연신 긁어대길래 어제까지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하며 귓속을 들여다보았다.

     

     

     

    검붉은색의 귀지가 잔뜩...

     

     

    귀 사진은 면봉으로 보이는 부분의 염증 귀지를 좀 닦아내준 다음에 찍은 사진이다.

    닦아내기 전에 좀 찍어둘걸.

     

    처음에 귀를 봤더니 강아지 귀염증이 잔뜩 생겨서는 잘 보이지 않는

    귓속부터 귓구멍 꽤 겉 부분까지 적갈색 귀지로 가득 차 있었다.

    진짜 처음에 너무 놀랐음...

    이게 염증 귀지인 건지, 벌레가 들어갔나 싶기도 하고 처음 보는 비주얼에 진심 당황;;

    계속 잘 들여다보니 벌레는 아닌 듯하고 염증이 생겨 노란색이 아닌 적갈색의 귀지가 가득 생겨있던 것이다.

    너무 간지러워하고 염증 때문에 부었는지 귀 색깔도 붉은 편이었는데

    이미 밤늦었던 시간이라 내일 눈뜨면 바로 병원부터 가봐야겠다 생각했다.

    너무 간지러워하길래 겉의 보이는 부분만이라도 약간 닦아줬는데,

    강아지 귀염증으로 부어있어서 건들면 아픈지 너무 싫어해서 겉 부분 약간만 닦아주고 말았다.

     

     

     

    강아지가 귀를 자꾸 긁고 열이 나요

     

    * 귓병의 사인

     

    귓병이 생기면 피부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귀가 가렵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귓속을 직접 긁을 수 없기 때문에

    귀 아래쪽의 목을 긁는 듯한 행동을 보입니다. 귀의 구조상 귀 안쪽이 간지러우면 귀 뒤쪽이나

    아래쪽 등 귀 주변 피부를 긁게됩니다. 간혹 발가락을 귀 안에 넣어서 긁는 강아지도 있지만

    만일 강아지가 귀 주변을 긁는다면 귀가 안 좋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귓바퀴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피부에 상처가 나서 염증 세포들이 세균을 죽이기 위해 열을 발산하기 때문입니다.

    열이 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목육 후 귀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청소해주면서 귀지를 살펴보고,

    귀지가 노랗거나 까맣게 나오면 귓병의 사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귓병 초기에는 귓바퀴의 겉이 정상적인 형태라서 질병인지 모르고 그냥 닦아주게 되지만, 귓병이 진행될수록

    점점 귓바퀴의 겉면이 붓게 되고 빨갛게 되면서 귀지도 많이 생기고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관찰을 잘 하는 보호자는 귀 안에서 냄새가 나거나 귀지의 색이나 양에 변화가 있을 때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내원하기도 합니다.

     

    * 건강한 귀 관리와 주의사항

     

    건강한 귀 관리를 위해서는 전용 귀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식염수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귀 세정제는 귀지를 녹이는 성분과 미량의 휘발성분이 들어 있어

    귀 안에 남아 있는 액체가 스스로 증발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가장 위험한 세정제는 알코올과 과산화수소수입니다. 귀 안을 깨끗하게 닦으려는 마음에

    알코올을 붓거나 과산화수소스를 사용하여 귀 안에 큰 상해를 입혀 병원에 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독약은 세균을 죽이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건강한 피부의 세포까지 손상을 주며,

    원래 피부에 있어야 할 균들까지 죽이게 되어 다시 회복을 시키려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하며 고막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귀 세정제도 성분이 다양하여 가정에서 귀 관리를 할 때 쓰는 것과 귀 안에 염증이

    생겼을 때 쓰는 것이 다릅니다. 예방을 위해 염증 때 사용하는 귀 세정제를 미리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귀 연고라는 것을 구매하여 예방을 위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 연고는 귀 표면을 일시적으로 낫게 하여 괜찮아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고

    염증이 미약한 경우에는 바로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 사용 시 내성을 유발하고

    피부 내부에 있는 염증을 제대로 잡지 못하여 만성 귓병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적절하지 않은 귀 연고를 사용하다가 귓병이 매우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드시 연고나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귀 내부의 상태를 수의사에게 진찰받아 처방받는 것이

    반려견의 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동물병원 방문해서 검사

     

     

    그리고 다음날. 눈뜨자마자 바로 동물병원으로 직행.

    엄마네 있었던 터라 친구가 다닌다는 동물병원으로 갔다.

    세균성인지 곰팡이성인지 확인을 해야 해서 귀지 시료를 채취, 도말검사를 진행했다.

     

    으.. 이런 현미경 모습은 뭐가 됐든 너무 징그럽더라.

    어쨌든 바로 모니터로 같이 확인을 할 수 있는데

    세균과 함께 곰팡이가 약간 있다고. 아마 말라세치아일거라고 하셨다.

    말라세치아는 피부와 털에 기생하는 곰팡이의 일종.

    당분간 약을 먹고 귀에 넣는 약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했다.

     

    다행히 아주 심하지는 않은 정도.

    그리고 오른쪽 귀는 깨끗했다.

    왜 한쪽에만 강아지 귀염증이 생긴 걸까? 싶었는데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최근에 먹은 무언가가 아이에게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양쪽보다는 주로 한쪽에 강아지 외이염이 더 잘 생긴다고 했다.

     

     

     

    먹는 약과 귀청소 약으로 관리하기

     

     

    귀에 넣어 조물조물한 후 닦아내주는 약과 먹는 약 3일 치를 받아왔다.

    먹는 약이 항생제가 들어있는 거라 맛이 쓴 지 먹이기 좀 힘들었는데 웰케어에 섞어주니 다행히 잘 먹어서 하루 뒤부터는 수월하게 먹일 수 있었음.

    그렇게 삼 일간 하루 두 번 귀약으로 귀 청소. 그리고 하루 두 번 먹는 약 복용하며 관리 

    또 동물병원을 찾기로 했다.

    호전이 되었는지 다 나았는지 아직 더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하니까.

    귀를 긁긴 하는데 전만큼 집착적으로 긁지는 않아 상태로만 봤을 땐 많이 호전되어 보이긴 했지만,

    귓속이 눈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 검이경으로 다시 체크해보기로 했다.

    11월 21일: 진료비 5,500 , 도말염색검사 15,000, 내복약 3일치 9,900, 바이트릴오틱 11,000 해서 41,400원

     

     

    검이경 재검사, 일주일 더 약을 먹이기로..

     

     

    11월 24일.

    엄마네 며칠 묵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온 뒤라 평소 다니던 동네 동물병원으로 가서 확인했다.

    검이경으로 보면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도 확 알 수 있을만한 귀 상태.

    오른쪽 귀는 엄청 깨끗한 반면 왼쪽 귀는 아직도 염증성 귀지가 꽤 남아있었다.

    물론 3일 전에 봤던 검이경으로 본 호둥이의 왼쪽 귀 외이염은 더 심했었다.

    사진으로 찍어 기록해뒀어야 하는데..

    어쨌든, 적갈색의 강아지 귀염증은 물론 귀도 아직 좀 부어있는지 색깔도 아직 좀 빨갰다.

    조금 더 약을 먹이면서 치료하기로 했다.

    먹는 약 일주일 치와 스테로이드 없이 항생제만 들어있는 귀에 넣어 세척하는 귀약을 받아왔다.

    11월 24일: 진료비 11,000, 검이경 검사 7,000, 외이도 세정과 투약 11,000, 먹는 약 일주일치 26,400 해서 55,400 원

     

    세번째 검사, 아직은 좀 더 치료가 필요해..

     

     

    12월 1일

    약 일주일 정도 귀에 넣는 약으로 귀 청소도 잘 해주고 약도 잘 먹였는데

    다시 가서 검이경 검사를 해보니 아직은 좀 남아있는 검붉은 귀지들..

    귓속 붓기도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여전히 오른쪽 귀와 비교하면 좀 빨갰다.

    아직은 좀 더 치료가 필요한 듯 보였다.

    귀를 닦아내는 귀약이 다 떨어져서 스테로이드 없이 항생제만 들어있는 귀세정약을 새로 처방받아왔다.

    많이 나아졌으니 먹는 약은 그만 먹어보기로 했다.

     

    12월 1일, 진료비 11,000, 귀세정약 12,000, 검이경검사 7,000(할인) 해서 23,000 원

     

    드디어 외이염이 다 나았다! 약 2주만의 성과

     

     

    12월 7일

    호둥이 건강검진하러 간 병원에서 최근에 있었던 외이염 얘기를 하고, 검이경으로 본 사진도 보여드리면서

    다시 한번 왼쪽 귀를 검사했다.

    오호...! 그런데 웬일?!

    며칠 전에는 염증 귀지가 가득했던 귓속이 깨끗했다.

    물론 검이경의 화질 차이(?)도 있겠지만 검붉은 색이 아닌 것만 봐도 확연히 차이가 보였다.

    소독하면서 귓속도 한 번 더 닦아주셨는데 아주 검붉은 정도의 귀지가 나오지는 않았다.

    열심히 귀약으로 귀청소해주고 약도 잘 먹인 보람을 느낀 순간!

    약 2주만에 외이염이 나은 것이다.

    강아지 외이염이란 게 잘 낫지 않을뿐더러 재발도 잘 된다고 하길래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스테로이드는 없지만 항생제 약 때문에 간 수치도 올랐을까 봐 염려했는데,

    건강검진 결과 간 수치도 이상 무.

     

     

    12월 7일: 건강검진하면서 검이경 검사를 한거라 별도의 검이경 검사비 없음

     

     

     

    귓병이 자주 생기고, 귀가 늘 부어있어요

     

    * 외이염이란 ?

     

    외이염은 동물병원 내원의 진료 중 대단히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환이랍니다.

    개의 귀는 한글 자음 'ㄴ'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귓바퀴에서 아래쪽으로 깊은 곳까지를

    수직이도, 거기에서 고막까지를 수평이도라고 하며 수직이도와 수평이도를 합쳐 외이도라고 합니다.

    외이염이란 외이도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외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하며

    만성 질환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가 필요합니다.

     

    * 외이염의 원인

     

    외이염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기생충 감염, 효모균 증식, 세균 증식, 피지 과다 분비 등이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청결하지 않은 곳에서 사는 개들에게 잘 감염이 되는데, 질병 저항성이 약한 어린 강아지들도

    자주 감염되기도 합니다. 효모균이나 세균은 원래 피부 표면이라면 어디에든 살고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폭발적인 증식이 일어나면서 외이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귀 안이 너무 습한 경우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목욕 후 귀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귀를 닦아주고 충분히 건조시켜주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 외이염 예방 및 관리법

     

    외이염 연고를 예방 차원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외이염 연고는 외이염의 원인을 파악한 후 사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귀세정제만으로 충분합니다. 무분별한 연고의 남용으로 내성이 생기게 되면 나중에는 귀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없어지고, 약물에 반응을 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세정 방법을 모르거나 개가 귀 청소를 너무 싫어해 귀 관리 자체를 어려워하는 보호자분들을 간혹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할 떄 부터 귀 관리에 대해 배우고,

    귀 청소를 싫어하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외이염은 평소 일상 생활에서의 관리가 다른 어떤 질병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강아지의 신체를 만지게 하는 일에 익숙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이염이 제발했을 경우

     

    외이염은 한 번 생기면 원인에 따라 자주 재발하는 질병입니다. 강아지의 귀는 건조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번식 상황이 좋을 때 번식이 급증하는 세균이나 효모균, 곰팡이 등이

    수시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또 음식이나 환경에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특히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귓병의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자주 재발하는 귓병은 완치하려는 마음보다는 좋은 상태로 관리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난 이후에는 동물병원의 안내에 따라 귀의 청경르 유지하고 적절한 음식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금 좋아지는 느낌이 들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것이 외이염 재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주 잽라한다고 해서 그냥 방치하게 되면 외의도의 연골이 단단해지기도 하고, 자잘한 돌기 같은 것들이 자라나

    외이도를 막아 더욱 심한 재발을 유도합니다.

    심각한 부종이 지속될 경우 CT나 MRI같은 첨단 장비의 검사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모즌 질병이 그렇지만 한 번 외이염을 앓았다면 평소 세심한 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주 관찰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관리 방법이나 상태 판정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귀염증 치료기 기간과 비용

     

    호둥이의 귀염증 치료기.

    기간은 2주 조금 더 걸렸고 그 사이에 네 번의 귀 검이경 검사. 세 번의 먹는 약 혹은 닦아내는 약 처방을 받았다.

    총비용은 약 12만 원.

    휴.. 건강검진비가 13만 원이었는데, 귀 염증 치료하는 데만 12만 원이라니.. ㅋ...

    어쨌든 그래도 다 나아서 정말 다행이다.

    귀가 서있는 견종이라고 해도 방심하지 않고 가끔 한 번씩은 귀 청소를 해줘야겠다.

     

     

    강아지 귀염증 증상

     

     

    귓병의 증상은 아이들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보통 가려워하거나 머리를 자주 흔드는 모습으로 쉽게 알게 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귀에서 악취가 난다거나 발적(빨개지는 것), 부종 등과 눈으로 딱 보이는 귀 겉 부분까지 과도하게 귀지가 있는 걸로 알 수 있다.

    가끔 한 번씩 애들 귀도 킁킁 냄새 맡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강아지 외이염 원인과 예방법

     

     

    귓병의 원인

    역시 다양하지만 귀에 물기가 많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을 때가 대표적인 것 같다.

    그래서 귀가 접혀있는 아이들은 더 귀 세정과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귀가 접혀있는 아이들은 한 번씩 귀를 들춰 고정시켜 환기도 시켜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목욕 시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물이 들어갔을 땐 잘 닦아 말려줘야 한다.

    그 외에도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는 과도하게 귀 청소를 할 경우에도 외이염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강아지 귀에 이상이 생긴 걸 눈치챘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과 병명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방법을 따라야 할 것이다.

     

    귓병을 오래 방치하면 외이염을 벗어나 중이염, 내이염 등 더 심하게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빠른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

    외이염의 염증이 더 번져 중이염, 내이염까지 진행되면 단순히 간지러워하거나 냄새가 나는 등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를 일으키거나 신경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내이염은 그 끝이 뇌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하고, 중이염 이후부터는 단순히 검이경이 아니라 CT를 해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는 물론 검사 비용도 확 달라진다.

    어떤 병이든 조기 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 것!!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평소에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해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여러 가지 체크해볼 것.

    그리고 올바른 귀 청소 방법과 자극이 적은 좋은 성분의 귀세정제를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

     

     

    귀 안에서 고름이 나와요

     

    * 중이염·외이염

     

    중이염은 고막부터 고막 안쪽에 있는 고설에 염증이 생긴것을 말합니다. 외이염에 비해서는 발생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외이염을 방치 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귀 안에서 고름이나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전신에 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고막에 염증이 생겨 파열된 경우에는 파열된 쪽을 향해

    뱅글뱅글 도는 행동을 할 수 있고 균형 감각이 상실되어 직선으로 걷지 못하는 일도 생깁니다.

    또한 통증으로 귀를 바닥 쪽으로 향하고 아파하기도 합니다. 중이염이 심해지면 내이염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하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귀 끝이 부풀어 올랐어요

     

    * 이혈종

     

    귀 안에 염증이 생겨 가려워지면 동물은 손가락을 넣어서 긁을 수 없기 때문에 귀 뒤쪽부터 목까지 발을 이용해

    긁거나, 머리를 흔들고 털기도 합니다.

    머리를 흔들어 털 때 혈액이 원심력에 의해 귀 끝으로 가게 되고, 혈액이 빠져나갈 곳이 없으니 귀 끝에

    모이게 되어 이혈종이 발생합니다.

    이혈종은 한쪽 귀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양쪽 귀에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이혈종이 생기게 되면 귀 덮개의 일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귀 전체가 물주머니를 단 것처럼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주사기로 혈액과 혈장 성분을 빼내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원래대로 차오르게 됩니다. 수술로 귀 덮개에 차오른 혈액 덩어리 또는 혈장을 제거하고 지혈을 해야하는 질병 입니다.

    귀가 가려운 이상 강아지는 계속해서 머리를 흔들며 털게됩니다.

    귀에 이혈종이 생겨 치료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귀 안쪽 가려움증의 원인 치료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평소의 귀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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